가난한 사람들의 의사로 불리는 양배추와 유방암을 막아주는 두부

양배추

 

고대 그리스에서는 양배추를 만병통치약이라 해서 널리 사용했는데 수학자 피타고라스나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특별히 양배추를 즐겨 먹었고 각각 90세, 83세까지 장수했다.

미국의 국민영양지도지침인 지자이너스푸드프로그램에 따르면 양배추는 마늘가 함께 암을 억제하는 효과 1위인 식품으로 뽑혔는데 브로콜리나 콜리플라워, 케일, 루콜라, 무와 같이 십자화과 채소이다. 양배추와 양상추를 같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양배추와 달리 양상추는 국화과로 분류되어 종류가 다르다.

 

양배추

 

양배추 성분과 효능

 

양배추는 감라이라는 감미성분이 풍부하고 엽산, 식이섬유, 비타민C, 비타민K, 비타민 U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생청국장에도 많이 들어있는 비타민K는 출혈이 생겼을 때 피를 갇혀 지혈시키는 작용을 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필요한 비타민이다. 엽산은 비타민 B군의 일종인데 피로가 겹치거나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할 때 자주 찾게 되는 비타민 B군은 혈액건강에도 유익한 효과가 있다.

 

양배추에 유명한 성분은 비타민U인데 캐비진이란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이 성분은 비타민이라고 불리지만 사실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비타민과 같은 기능을 하는 중요한 비타민성 물질이다. 위나 십이지장의 궤양을 예방하거나 그 손상된 세포를 복구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옛날부터 유럽에서는 위궤양이나 위가 약한 사람에게 양배추즙을 꾸준히 마시게 해서 치료까지 해왔다.

양배추는 신선채소로 1년내낸 생산되고 가격도 저렴하다. 우리 일상적인 밥상에 언제나 올라올 수 있는데 생으로 뿐 아니라 따뜻하게 먹는 요리도 가능해서 자주 애용되고 있다.

 

두부

 

서양여성에 비해 일본 여성의 갱년기 장애가 비교적 가볍고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도 적다는 것이 밝혀졌다. 중년 여성이 되면 갱년기를 피해 갈 수 없는데 겪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여간 고통스러운 게 아니다.

이처럼 여성을 고통스럽게 하는 이상증상을 억제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대두이소플라본성분으로 이 성분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기능을 하기 때문에 여성호르몬 부족으로 오는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두부

 

두부 성분과 효능

 

대두이소플라본은 항산화작용을 하는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대두의 배아에 해당되는 씨눈줄기에 많이 들어있고 쓴맛과 독특한 향이 있다.

갱년기 장애는 여성호르몬의 분비저하가 원인인데 여성호르몬에서는 칼슘이 뼈에서 빠져나오는 것을 막는 기능이 있어 분비량이 감소하면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있다 이것을 예방하는데 대두이소플라본이 큰 효과를 발휘한다.

콩은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 했듯 여성뿐아니라 누구나 먹으면 좋은 식품이다. 두부를 비롯해서 생청국장, 두유, 간장, 된장, 두유 등에 쓰이고 있고 콩가루나 대두유 등으로 가공해서 우리 생활에 자주 이용되는 식품이다.

 

대두 영양소는 30% 이상이 단백질이고 지방은 20%, 탄수화물은 30%를 함유해서 3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간 좋은 식품이다. 뿐만아니라 이소플라본, 레시틴, 사포닌 등 기능성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서 건강 개선에 큰 역할을 담당한다. 다양한 비타민군과 칼륨, 철 등 다양한 무기질을 가지고 있다.

 

대두를 섭취하면 심근경색, 노졸증을 예방할수 있다고 하는데 이는 대두 단백질이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할 뿐 아니라 이소풀라본은 혈압을 낮추게 도와주고 혈액의 응고를 막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식품의약품은 두부제품에 심장질환 위험 감소에 유효라는 표시도 하고 있다.